건강밥상의 보고, 울릉도 향토밥상 산마을 식당
  • 경북 울릉군 북면 나리136-2
  • 054-791-4643
  • 매주 일요일 오전
  • 09:00~18:00
찾아오시는길
개요

해산물이 풍부할 것 같은 울릉도는 사실 산나물로도 유명한지역이다. 지금은 여러 지역에서 재배되는 명이나물도 울릉도가 원산지로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이다. 산마을 식당은 오래 전, 울릉도 섬사람들의 배를 채워주던 명이나물부지깽이, 엉겅퀴, 취나물, 고비 등 산나물을 활용해 울릉도의 맛을 이어가고 있다.

농가맛집 대표 상차림

산마을식당 한귀숙 대표는 소멸 위기에 저한 울릉도 고유 먹거리를 지키기 위한 슬로푸드 ‘맛의 방주’에 참여하 면서 울릉도 지역 특산물이자 우리나라 토종종자인 홍감자, 섬말나리, 부지깽이, 엉겅퀴, 두메부추 등의 식재료 를 적극 활용한 울릉도 향토음식을 선보이고 있다.

  • 산채비빔밥

    눈개승마, 부지깽이, 채 썬 당근과 무나물, 고사리 등 울릉도 지역에서 채취한 나물들을 넣은 비빔밥으로 아욱된장국, 무장아찌, 무석박지, 참나물무침, 부추김치 등이 함께 차려진다.

  • 산채전

    산채전은 울릉도의 다양한 제철 나물들을 넣고 바삭하게 부친 전으로 봄 향기를 가득 느낄 수 있다. 인공감미료를 첨가하지 않고 국내산 쌀과 누룩, 울릉도으 맑은 물을 사용해 전통제법으로 빚은 지역 특산주인 씨껍데기술과 궁합이 좋아 함께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농가맛집의 또다른 매력

명이, 들깻잎 장아찌, 각종 나물들을 100g단위로 현장 또는 택배로 판매하고 있다. 또한 토종종자로 농사지은 농산물을 맛볼 수 있다는 것도 산마을식당이 갖고 있는 특별한 매력이다. 앞으로는 명이 수확, 명이 장아찌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대표가 전하는 이야기

토종종자로 농사지은 식재료를 사용하는 한귀숙 대표는 다른 곳에서 맛보기 어려운 토종종자로 만든 음식 자체를 특별한 경험으로 생각해 주시는 고객들이 많다며 울릉도를 기억하고, 울릉도의 맛과 사람들을 추억하게 만드는 농가맛집으로 남고 싶다고 말했다.

함께 가볼만한 곳

나리 용출소는 울릉도 나리분지에 스며든 지하수가 땅 위로 솟아나는 곳으로, 울릉도 북부지역의 상수원일 뿐만 아니라 추산수력발전소의 수자원으로도 이용된다. 추산(錐山)이라고도 불리는 송곳산 옆 해발고도 270m 지점의 바위틈에서 초당220l의 물이 솟는 모습이 장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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